007시리즈 정리

-----1962
007 살인번호 Dr. No
테렌스 영, 숀 코너리, 우르슬라 안드레스, 조셉 와이즈먼
스코틀랜드 출신의 무명배우였던 코너리는 첫 작품 〈007 살인번호〉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초대 본드걸 우르술라 안드레스가 비키니 차림으로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장면은 영화사에 회자되는 유명한 장면이다.

-----1963
007 위기일발 From Russia with Love
테렌스 영,, 숀 코너리, 페드로 아르멘다리즈, 로버트 쇼, 버나드 리, 다니엘라 비앙키
007 시리즈의 클리셰가 된 프리타이틀 신이 처음 사용된 작품. 특수장비를 담당하는 Q가 처음 출연해 카메라처럼 생긴 녹음기와 무선호출기 및 저격용 라이플과 단도, 최루가스, 금화가 숨겨진 007 가방을 선보였다.

-----1964
007 골드핑거 Goldfinger
가이 해밀턴,, 숀 코너리, 게르트 프뢰베, 호너 블랙먼, 해럴드 사카다, 버나드 리
최초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는 타이어에 드릴을 장착했고, 뒤로 기름을 흘려 추적을 방해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으며 연막탄과 기관총도 장착하고 있다.

-----1965
007 썬더볼 Thunderball
테렌스 영, 숀 코너리, 클로딘 오거, 아돌포 셀리, 루치아나 팔루지, 릭 반 너터
〈썬더볼〉에 와서야 숀 코너리가 재촬영한 건배럴 시퀀스를 사용했다. 그전까지는 스턴트맨 출신의 밥 시먼스가 본드로 등장한 건배럴 시퀀스가 사용되었다.

-----1967
007 두번 산다 You Only Live Twice
루이스 길버트, 숀 코너리, 미에 하마, 도널드 플레젠스, 아키코 와카바야시
고양이를 쓰다듬는 팔만 보이던 국제범죄조직 스펙터의 수장인 블로펠드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작품. 이 유명한 캐릭터는 TV애니메이션 〈컴퓨터 형사 가제트〉에서 클로 박사라는 인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1969
007 여왕 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 secret service
피터 R. 헌트, 조지 라젠비, 다이애나 리그, 텔리 사발라스, 버나드 리
약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기 경험이 전무한 모델 출신의 조지 라젠비가 2대 제임스 본드를 맡았다. 결과적으로는 부족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개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단 한편만으로 시리즈에서 자진하차하면서 ‘불운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말았다.

-----1971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Diamonds Are Forever
가이 해밀턴, 숀 코너리, 질 세인트 존, 찰스 그레이, 라나 우드

-----1973
007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가이 해밀턴, 로저 무어, 야펫 코토, 제인 시무어, 데이비드 헤디슨
007시리즈 중 명장면으로 꼽히는 자동차 360도 회전 점프 신을 선보였다. 오늘날의 CG나 눈속임 없이 순수 스턴트로 완성된 고난도의 액션 장면으로 아날로그 시대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1974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Gun
가이 해밀턴, 로저 무어, 크리스토퍼 리, 브리트 에클란트, 모드 애덤스

-----1977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루이스 길버트, 로저 무어, 바바라 바흐, 쿠르트 위르겐스, 리처드 키엘, 캐롤린 먼로

-----1979
007 문레이커 Moonraker
루이스 길버트, 로저 무어, 미셸 롱스달, 로이스 차일스, 리처드 키엘
이례적으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2편에 연달아 악당으로 출연한 죠스는 2m가 넘는 거구에 강철치아를 가진 기괴한 외모로 007 시리즈 사상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임스 본드를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리지만 〈문레이커〉의 끝에 가서는 조력자로 돌아선다.

-----1981
007 유어 아이즈 온리 For Your Eyes Only
존 글렌, 로저 무어, 줄리언 글로버, 캐롤 부케, 린 홀리 존슨

-----1983
007 옥토퍼시 Octopussy
존 글렌, 로저 무어, 모드 애덤스, 루이 주르당, 스티븐 버코프
007 시리즈의 판권을 둘러싼 갈등이 수십년간 지속되다가 1983년 〈옥토퍼시〉와 외전 격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맞붙으면서 ‘제임스 본드 전쟁’이라 불렀다. 흥행에서는 북미에서 6789만달러를 벌어들인 〈옥토퍼시〉가 5543만달러 수익에 그친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 승리를 거뒀다.

007 -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007의 번외편에 해당하는 영화로, 숀 코네리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비공식 작품이다. 이 작품은 썬더볼 작전과 브로펠드, 스펙터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 케빈 멕클로리가 독자적으로 당시 1980년대에 맞게 리메이크한 한 것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로저 무어의 007 제 13탄 옥토퍼시와 경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내용상, 1965년에 만들어진 제4탄 썬더볼 작전이나, 198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이나 특별히 진보했다는 느낌은 없다.

-----1985
007 뷰 투 어 킬 A View to a Kill
존 글렌, 로저 무어, 타냐 로버츠, 그레이스 존스, 패트릭 맥니, 크리스토퍼 워컨

-----1987
007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
존 글렌, 티모시 달튼, 마리암 다보, 조 돈 베이커, 아트 말릭, 존 리스 데이비스

-----1989
007 살인면허 Licence To Kill
존 글렌, 티모시 달튼, 캐리 로웰, 로버트 다비, 탈리아 소토
티모시 달튼이 〈리빙 데이라이트〉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다. 정극배우 출신의 이력에 걸맞게 안정된 연기력과 원작에 근접한 본드의 캐릭터를 가장 잘 살린 배우로 호평받았지만 후속작 〈살인면허〉가 흥행에 실패한 데다 판권 분쟁이 다시 발생하면서 후속편의 제작이 중단되어 결국 두편을 끝으로 007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1995
007 골든 아이 Goldeneye
마틴 캠벨, 피어스 브로스넌, 숀 빈, 이사벨라 스코루프코, 팜케 얀센, 조 돈 베이커
〈살인면허〉 이후 6년 만의 신작. 5대 제임스 본드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발탁되었다.

-----1997
007 네버 다이 Tomorrow Never Dies
로저 스포티스우드, 피어스 브로스넌, 조너선 프라이스, 양자경, 테리 해처, 주디 덴치

-----1999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마이클 앱티드, 피어스 브로스넌, 소피 마르소, 로버트 칼라일, 데니스 리처즈, 로비 콜트레인
2편 〈위기일발〉부터 합류한 배우 데스먼드 르웰린이 19편 〈언리미티드〉까지 Q 역으로 고정출연하며 (〈죽느냐 사느냐〉 제외) 007 시리즈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다.
하이틴 스타 출신의 소피 마르소가 본드걸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2002
007 어나더데이 Die Another Day
리 타마호리, 피어스 브로스넌, 할리 베리, 토비 스티븐스, 로자문드 파이크, 릭 윤, 존 클리즈
초대 본드걸 우르술라 안드레스가 비키니 차림으로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장면을 〈어나더데이〉의 본드걸 할리 베리가 오마주했다.

-----2006
007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마틴 캠벨, 대니얼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제프리 라이트, 주디 덴치
대니얼 크레이그가 5대 제임스 본드를 맡은 첫 작품. 일부 네티즌은 ‘안티-크레이그 사이트’를 개설해 반대 운동을 전개할 정도로 논란이 일었지만 〈카지노 로얄〉이 개봉되고 나서야 삽시간에 가라앉았다.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실감 높은 액션에 더해 감정적 깊이까지 표현한 대니얼 크레이그의 캐릭터는 역대 최고의 제임스 본드라는 찬사를 안겼다.

-----2008
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마크 포스터, 대니얼 크레이그, 올가 쿠릴렌코, 마티외 아말릭, 지안카를로 지아니니, 제프리 라이트, 주디 덴치
〈골드핑거〉에서 질 매스터슨이 골드핑거를 배신했다가 보복으로 온몸에 금이 입혀져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오일을 뒤집어쓴 채 죽는 본드걸을 등장시켜 오마주했다.

-----2012
007 스카이폴 Skyfall
샘 멘데즈, 대니얼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레이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일종의 오마주로서 <골드핑거>에 등장했던 최초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를 다시 등장시켰다.

-----2015
007 데블 메이 케어 Devil May Care
샘 멘데즈,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윌슨, 바바라 브로콜리